안녕하세요. 다해보고서입니다.
저희 집에는 방구석 한칸에 보관되어있는
LG전자 인덕션이 하나 있는데요.
혼수 맞출 때 서비스로 받았지만,
1구짜리라 어디 쓸 데가 없더라고요.
이미 주방에는 3구짜리가 있었기 때문이죠.
그러다 얼마전에 와이프가 어디서 공구로 샤브샤브를 사왔더라고요?
이걸 주방에 서서 먹을 수는 없잖아요?
그래서 결국, 2018년에 받은 인덕션을 개봉해서 쓰게 되었어요. ㅋㅋㅋㅋ
이제는 단종이 되었지만 한 1~2년 전까지만 해도
10만원도 넘는 가격에 팔던 1구 인덕션, HEI1V8 실버.
지금은 V10까지도 나온 것 같은데... 어쨌든 ㅋㅋㅋ
매립형이 아니라, 어디든 설치했다가
치웠다할 수 있는 나름의 휴대성 있는 제품인데요.
정격은 전기 제품이다보니 어마무시한 2,000W고요.
색상은 이게 왜 실버인지 모르겠... 블랙인데!? ㅋㅋㅋ
크.. 보기도 무서운 빨간색 에너지 효율.
뭐 잠깐 쓸거니까.. 괜찮겠지...ㅎㅎㅎㅎ
누가봐도 블랙 맞쥬? ㅋㅋㅋㅋ
1구짜리라 컨트롤도 되게 직관적이고 편했는데요.
가장 오른쪽에 전원버튼이 위치하고 있고,
화력 조절은 가운데 '화력 조절'이라고 써져있는
부분을 터치해서 조절할 수 있어요.
왼쪽에는 타이머 설정이 가능하도록 터치버튼이 들어가 있고요.
잠금 버튼을 3초간 누르면 나름의
키즈락 기능도 지원하니까, 있을 것 다있는 너낌.ㅎㅎㅎ
구매한 샤브샤브 재료를 세팅하고,
냄비를 인덕션 위에 올려봤어요.
화력 조절은 10단계로 설정이 가능하고,
냄비는 30CM사이즈까지 가능하다고 하더라고요.
아, 그리고 인덕션은 정해진 용기만 사용해야한다는 거 아시죠?
IH용 마크가 있는 용기 / 철제프라이팬 / 철제냄비 / 스테인리스 냄비 / 법랑 냄비까지 사용이 가능해요.
확실히 인덕션의 장점은 가스 방식과는 달리,
실내가 그리 뜨거워지지 않는 다는 거.
편하게 음식을 먹을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 아닐까해요.
넘나 편한 것.
물론 1구라 그런지 소음은 좀 있는 편이었어요.
괜히 타이머도 만져봤습니다.ㅋㅋㅋ
다 먹고 흘린 국물은 물티슈로 슥 닦아주면 되니까
확실히 가스레인지에 비해서 편하긴 합니다.
이미 옛날 제품이라 중고가가 진짜 낮으니,
1구 찾으실 분은 아예 대기업 제품으로 가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네요.
이상 LG 인덕션 1구 후기 마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