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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보고서

로봇청소기 비교, LDS센서? 자이로센서? 어떤게 좋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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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청소기에 대해 관심을 갖고, 구매를 고려하고 계시는 분들이라면 아마 한번쯤은 고민하게되는 부분이 있습니다.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그중 하나는 센서 선택인데요.

최근 출시되는 로봇청소기들은 열에 아홉은 바로 LDS센서와 자이로 센서를 탑재하고 있지만 판매자들은 자사 제품의 센서만을 설명해주고 다른 센서와의 차이점이 무엇이 있는지는 전혀 언급하지 않기때문인데요.

 

어떤 센서를 사용한 제품이냐에 따라 가격과 내구성 등이 많이 달라지기때문에 센서별 특징을 어느정도는 알고 있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로봇청소기에 탑재되는 센서 2종에 대해 간략하게 설명해보도록하겠습니다.

 


 

첫번째로는 자이로센서인데요.

 

 

흔히 가성비 로봇청소기에서 많이 볼 수 있는 자이로센서는 고가의 LDS센서에 비해 저렴하면서 내구성이 좋고, 수리비도 싸다는 특징을 갖고 있습니다.

LDS 센서에 비해 상대적으로 매핑 기능은 떨어지다보니 청소시간이 좀더 걸리기도하고 가끔씩 청소해야할 부분을 생략하고 넘어가기도 하지만 내구성이 LDS에 비해 좋아 오랜시간 고장 걱정없이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입니다.

 

 

또한 센서가 자체가 외부로 돌출되어나오지 않기대문에 쇼파나 가구 밑으로 쉽게 들어갈 수 있어서 손이 잘 닿지 않는 구석도 청소가 가능하다는 장점도 갖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상대적으로 부족한 청소성능을 보완하기위해 옵티컬 플로어 센서 등을 추가 탑재하여 듀얼센서를 사용하여 청소 효율을 끌어올리는 제품들도 출시를 하고 있습니다. 물론 가격대가 비싸긴 하지만요.

자이로 센서가 탑재된 제품은 보통 20만원 선에서 구매가 가능하기때문에 가성비를 노리는 분들에게 아주 적합합니다.

센서 수명은 사용방법, 관리에 따라 다르겠지만 대부분 2~4년정도 되는 것으로 보입니다.

 

 

두번째로는 출시한지는 2년이 지나, 연차로는 3년째에 접어들었음에도 여전히 스테디 셀러인 샤오미 로봇청소기 2세대에 탑재된 LDS 센서입니다.

 


LDS 센서는 Laser Distance Sensor의 약자인데요.

레이저를 통해 거리를 측정하는 방식을 사용하는 센서입니다.
LDS 센서는, 360도 회전을 하면서 레이저를 발사하고, 주변에 가구나 벽 등에 반사되어 돌아오는 시간을 측정하여 거리를 계산하는 방식을 말하며, 처음 로봇청소기를 사용했을 때 지도를 만들어두고(매핑기능) 이미 청소했던 곳은 생략하고 지나가기때문에 보다 빠른 청소가 가능한 것이 특징입니다.

그렇기때문에 원룸같이 좁은 공간에서보다 투림이나 아파트 같이 넓은 공간에서 보다더 뛰어난 효율을 자랑합니다.

물론 원룸 같은 공간에서도 사용할 수는 있겠지만 LDS센서의 가격을 생각해보면 현명한 선택이라고 볼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뜬금없이 손세정기 2세대 고장글이...)

 

LDS 센서의 단점이 바로 자이로센서 대비 비싼 가격때문인데요.

LDS 센서는 자이로 센서에 비해 상대적으로 고가의 센서다보니 저가의 로봇청소기에서는 만날 수가 없습니다.

보통 LDS 센서를 탑재한 로봇청소기라면 40만원 부터 시작한다고 보면 되기때문입니다.

 

 

게다가 비싼 가격임에도 불구하고 내구성 문제가 상당히 심각하다는 단점또한 갖고 있습니다.

 

 

LDS센서는 레이저를 전 방향으로 쏘면서 청소를 하는 방식이다보니 로봇청소기 본체위로 센서가 돌출되어나올 수 밖에 없는데요.

덕분에 외부 충격에 약할 수 밖에 없는 구조적인 단점을 갖고 있습니다.

그래서 쇼파나 가구 밑을 지나갈 때에도 부딪히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기도하고 센서 자체가 예민하다보니 고장관련 후기가 상당히 많은 편입니다.
심지어 센서값이 비싸다보니 수리비로만 저가의 로봇청소기를 하나 구매할 수도 있을 정도로 나오는 경우도 있고요.
스스로는 잘 관리했다고 하여도 1년정도 사용하면 고장나는 경우가 아주 많은게 흠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상 로봇청소기 비교, 센서별 특징에 대해 간략하게 알아보았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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