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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보고서

게이밍마우스 센서, 3360? 3366? 3389? 뭐가 좋은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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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이밍 기어에 관심이 있는 분들이라면 누구나 한번쯤은 들어보았을 말이죠.

바로 게이밍 마우스에 탑재되는 센서!

일반적인 사무용 센서와는 비교조차 불허할 정도로 정밀하고, 빠른 속도를 가지고 있기때문에 게임을 즐기는 분들이나 디자인 작업을 주로 하는 분들도 메인으로 쓰고 있는데요.

 

하지만!

센서 종류가 워낙 세밀화되어있다보니 어떤 센서를 탑재한 마우스를 선택하는 게 좋은지 굉장히 골치가 아파집니다.

그래서 오늘은 게이밍 센서에 대한 특징에 대해 간단하게 살펴보고자 합니다.

 

(게이밍 센서는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고 있어서 현 시점으로 작성하였습니다.)

 

 

게이밍으로 적합한 센서는 사용자마다 다른 기준을 갖고 있겠지만 많은 분들이 3325 버전을 현역 게이밍 마우스 센서의 마지노선으로 보곤 합니다. 3325가 가장 최신형이라 최고의 센서였던 적이 있지만 현재는 3360을 주축으로 한 변형 센서들이 많은 관계로 말이죠. 물론 더 저가형 게이밍 센서로 찾아보면 ADNS-3050 등도 있겠지만 워낙 스킵현상이 많아 추천드리진 않고요.

위에서 언급한 3325라는 숫자는 마우스 전용 센서를 생산하는 픽스아트(PIXART) 사의 센서 이름인데요.

통상적으로 숫자가 높을수록 고성능의 센서를 말합니다.

 

 

좀 더 들어가서,

게이밍 센서의 성능을 구분하는 방법으로는 가장 유명한 DPI값과 조금은 생소할 수도 있는 IPS, FPS 값이 있는데요.

 

 

DPI값은 Dots Per Inch의 줄임말로, 마우스를 1인치 움직였을 때 모니터의 마우스 포인트가 몇 픽셀이 움직였는가를 의미합니다.  PMW-3325 센서의 경우 DPI 값이 5,000인데요. 이는 마우스를 1인치 움직였을 때 무려 5,000픽셀이 움직일 수 있다는 뜻입니다. 물론 대부분의 게임 유저들은 800~1200사이의 DPI값을 사용하긴 하지만요. 하지만 사용하지 않는 것과 구현이 불가능한 것의 차이는 확실히 존재합니다. 현존하는 최상위 센서들의 모체가되는 PMW-3360센서는 12,000에서 16,000 DPI까지 지원하니 얼마나 많은 차이를 보이는 지 알 수 있겠죠? DPI값은 다른말로 CPI(Counts Per Inch)로도 불리웁니다.

 

다음으로는 IPS(inch per second)가 있습니다. 최대 추적 속도를 의미하며 이 IPS 값이 높을수록 사용자의 움직임을 빠르게 트래킹 할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PMW-3325 센서가 지원하는 IPS값은 100으로 1초의 100인치의 움직임을 정확히 트래킹 할 수 있음을 의미하며, PMW-3360는 1인치의 250인치의 움직임을 트래킹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는 FPS(Frame per Second)가 있는데요.

아마 게이밍 모니터에서도 많이 보셨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FPS는 마우스의 센서가 마우스 패드의 표면을 1초에 몇번을 촬영하는지를 나타내는 것으로 수치가 높을수록 좀더 정밀한 움직임을 나타낼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FPS값이 낮으면 낮을수록 소위 말하는 마우스 스킵현상이 잘 일어나게 됩니다.

 

 

위와같은 지표로 게이밍 센서의 성능의 좋고 나쁨을 비교하게되는데요.

 

 

현재 하이엔드 게이밍 마우스 시장은 상향 평준화가 된 상태고, 가장 많이 사용되는 센서는 역시나 모든 센서의 모체가 되는 PMW-3360센서가 있습니다.

PMW-3360은 기본 12,000DPI 값에 MCU(마이크로컨트롤러)를 통해 최대 16,000DPI 값까지 향상이 가능하며, IPS는 250, FPS는 12000을 지원하여 메인 게이밍 마우스 센서로 굉장히 뛰어난 성능을 갖고 있습니다.

심지어 최근에는 가격도 많이 착해져 2만원대에서도 만나볼 수 있게 되었고요.

 

 

그리고 이 PMW-3360센서를 튜닝한 센서들도 몇개 있는데요.

바로 PMW-3361, PMW-3366, PMW-3367, PMW-3389입니다.

PMW-3362은 ROCCAT에서, PMW-3366은 로지텍에서, PMW-3367은 CORSAIR에서, PMW-3389는 레이저에서 튜닝한 센서로 모체가되는 3360센서에서 조금씩 성능향상을 이끌어낸 모델들로 사실 PMW-3360에서 확 체감할 수 있을정도의 성능향상까지는 아니라서 굳이 튜닝 센서만을 바라볼 필요는 없습니다. 3360으로도 충분히 프로페셔널한 게임을 즐길 수 있거든요.

최근에는 로지텍에서 HERO 16K라는 전력효율 부분까지도 뛰어난 센서를 만들어 내기도 했습니다.

 

 

보급형 센서인 PMW-3325부터 최상위 센서인 PMW-3360 까지 알아보았는데요.

사실 PMW-33XX 네이밍을 달고 있는 센서들은 게임을 즐기는데 있어서 방해가 될 정도로 큰 차이를 보이지는 않습니다.

대부분이 현역으로 충분히 사용할 수 있죠.

 

 

 

사실 센서는 중상급이상 되어 스킵없이, 내가 원하는대로만 움직여준다면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요즘에는 센서 자체의 가격도 저렴해졌기때문에 어느정도 수준의 센서가 탑재되었다면 마우스의 무게나 그립감, 가격대, 디자인을 보고 마우스를 선택하는게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이상 마우스 센서에 대해 간략하게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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